노력해볼께 니가 말한대로
다른사람을 만나서 널 잊어볼께 그래
쉽지는 않겠지만 너를 위하는 유일한 길이면
너의 이름과 너의 얼굴마저
하루 또 하루씩 지워볼께
늦은 나의 사랑은 우리들 이별 앞에서
이렇게 무릎꿇어 후회를 늘어놓아도
차갑게 얼어버린 따스한 너의 마음을
녹일 수 없어서 이젠 너를 놓아줄께
너란 사람은 처음부터 없던 사람이라고
지우고 또 버려도 너란 추억은 다시 날 찾아와
애써 참아온 나의 눈물마저 너없는 하루와 싸우잖아
늦은 나의 사랑은 우리들 이별 앞에서
이렇게 무릎꿇어 후회를 늘어놓아도
차갑게 얼어버린 따스한 너의 마음을
녹일 수 없어서 이젠 너를 놓아줄께
어떻게 지울수가 있겠니
어떻게 너를 잊겠니
그래도 나 해볼께 니가 원하는 거라면
수많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래 아니 어쩌면 이렇게 평생동안을
널 지우는 일로 보내더라도 해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