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계 (3분 33초)
아침일곱시 하늘이 무너지듯 울려대는 시계
난 아주세게 시계를 내려쳐 봤자 그래봤자
부서지는것은 내 손뿐이네 어저께 분명꺼논 저시계
저게 미쳤나봐 아무때나 울리게 피곤해서 죽겠네
허나 눈뜬김에 일어나야 겠네 오늘하루 또 시작이네
반쯤감긴눈 겨우겨우 크게뜨고 집을 나섰네
시끄러운 자동차의 경적소리, 졸고있는 내눈
깜짝놀라 다시 커지네 바보처럼 돌아가는 내손목시계
날 바라보며 늦었다고 소리치네. 지각이다, 큰일이다
저 버스 놓치면 난 끝이다. 달려, 뛰어 헉헉! (여러분 달려요!)
시계처럼 돌아가는 우리들의 인생(slow down baby, break down baby)
시계따라 움직이는 우리들의 인생(you know what I'm say ?)
시끄러운 저시계소리에 오늘하루 또 시작이네 (break down baby)
오늘하루 시작이다 일곱시, 왜 이렇게 차가막혀 여덟시,
막힐때는 양보해요 아저씨, 겨우겨우 도착하니 열시,
아니벌써 점심시간 열두시, 먹고나니 꾸벅꾸벅 두시,
이것저것 하고나니 다섯시, 이제나는 집에간다 여섯시
집에 그냥갈수없지 여덟시, 사람많은 곳에 출발 택시
친구하고 놀다보니 열시 , 아니 나를보고 웃고있는 아가씨
나도몰래 따라가다보니 열한시..군, 집에 와서 잠든시간 열두시
오늘하루 피곤해도 지쳤어도나 하늘이 무너져도내일 아침
꼭 일어나야해 반드시
시계처럼 돌아가는 우리들의 인생(slow down baby, break down baby)
시계따라 움직이는 우리들의 인생(you know what I'm say ?)
시끄러운 저시계소리에 오늘하루 또 시작이네 (break down baby)
모든사람 저시계때문에 기계처럼 움직이네 정해진것 처럼
slow down baby , break down baby ,
시계처럼 돌아가는 우리들의 인생
나나나 나나나나
힘들었던 하루 지친몸을 끌고 겨우겨우
다시 집에 들어와 잠을 청해
이시간 지금 너무 편해 그냥 모든게 이대로 멈춰버렸으면해
내일이 다시 오지않기를, 제발 아침해가 뜨지않기를
십분이 하루처럼 길게 느껴지기를 부디제발 그렇게
바뀌어 버리길 모든것이 내 맘대로 변해버리길
시끄러운 저시계소리에 오늘하루 또 시작이네 (break down baby)
모든사람 저시계때문에 기계처럼 움직이네 정해진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