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곡두

죽는 날 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예야 ~ 예야~ 예야~ 예~
예야 ~ 예야~ 예야~ 예~
예야 ~ 예야~ 예야~ 예~
예야 ~ 예야~ 예야~ 예~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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