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맣던 아이가
벌써 어느새
이만큼 컸네요
커다랗던 당신이
어느새 무척
작아 보일 만큼요
뭐 그리 바쁘다고
전화 한 통도 자주 못하고
뭐 그리 힘들다고
투정 부리다 후회하죠
우리 엄마 부를 때마다
고맙고도 미안한 그 이름
우리 엄마 생각만 해도
눈물 나 사랑해요 울 엄마
왜 이리 빠른 건지
세월은 우릴 재촉하네요
왜 이리 모자란지
당신에 비해 내 사랑은
항상 부족한 건지
우리 엄마 부를 때마다
고맙고도 미안한 그 이름
우리 엄마 생각만 해도
눈물 나 사랑해요 울 엄마
엄마도 엄마가 그립겠죠
사랑 받던 딸
꿈 많던 소녀였겠죠
영원토록 내편
내가 처음 태어나 배운
그 말 엄마
엄마 부를 때마다
울컥하고 그리운 그 이름
우리 만약 다시 태어나도
또 만나 사랑해요 울 엄마
사랑해요 울 엄마
엄마 울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