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좁은 골목 길
고양이가 날 반기죠
내리막길 사진관 지나
등교길은 상쾌해요
정류장에 항상 서있는 너
뒤통수만 봐도 떨려요
날 바라보면서 미소짓는 너
내 심장은 심쿵했어요
오 이순간 멈추어다오
제발 내맘 안다면
응답해주세요
오 내 남자라면
정말 잘해줄텐데
근데 (누구세요?)
오늘밤도 나는 널 떠올려
이불킥을 멈출수 없어요
난 꿈에서라도 널 본다면
혼자라도 난 괜찮아요
오 시간아 멈추어다오
제발 내맘 안다면
응답해주세요
오 내 남자라면
정말 잘해줄텐데
근데 그댄 날 몰라요
오 이런게 짝사랑인가요
제발 내맘 안다면
응답해주세요
오 내 남자라면
정말 잘해줄텐데
근데 그댄 날 몰라요
그래도 나는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