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지 잠도 오지 않고
생각만 많아져서
가만히 있으면
왠지 약해질 것 같아서
눈물 날 것 같아서
편지를 쓰게 됐나 봐
얼마나 시간이 지난 걸까
우리 사랑하고
또 아파했던 시간들
견딜 수 없어
서로 눈물 닦아주던
그 시절 그때 우리 둘
어느새 추억이 되어간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힘이 들겠지
우리가 손을
더 꼭 잡을수록 말야
가끔은 내 사랑이
자길 더 힘들게 할 것 같아서
가슴 아리기도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우리 사랑만큼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웃음 지으며
행복하다고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눈물이 기뻐서 나오고
꼭 잡은 두 손
더욱 꼭 잡을 수 있겠지
시간이 흐르면
우리 사랑한다
말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