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다름 없는 하루 습관처럼 네게 기댔지만
슬픈 표정 하기 싫어서 오늘도 난 그저 모른 척 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 바라보는 널
변해버린 너의 눈빛도 사랑한단 그 말투도
괜히 불안하게 꺼내진 않을래
안녕이란 말은 조금만 눈감아 준다면 돌아와줄래?
따스했던 기억 속의 너로 다시
나만 아는 너는 절대 모를
우리 사랑 끝나버린 얘기
두근대고 떨리던 그 땐
이제 너무 오래 전 이야기
나만 알던 네 추억에 견딜 수 없어
변해버린 너의 눈빛도 사랑한단 그 말투도
괜히 불안하게 꺼내진 않을래
안녕이란 말은 조금만 눈감아 준다면 돌아와줄래?
따스했던 기억 속의 너로 다시
너의 향기 가득한 길을 혼자 돌아가
사진첩을 열고 하나씩 너를 지워가
사랑한 기억에 슬퍼도 너무 그리워 진대도
전화하지 않게 혼자 울지 않게 지금 약속할게
시간이 흘러 그 기억에 그리워져도
이제 우리 두 번 다시
우리 서로 엇갈린 이대로
절대 마주치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