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코끝에서 멀어지는 시큰한 겨울
이 손을 잡고 날 일으켜 이끄는 곳
꽤 낯설어 따스하게 비추는 빛이
오랜만에 너의 손을 잡고 걷는 거리
옷차림만큼이나 가벼워졌어
차디찬 바람 뒤에 가리워졌던
봄꽃들이 기지개를 필 때
늘 봄이었던 너의 미소를 새삼 느끼네
여기서 조금만 더 걷자 우리
딱 좋은 이 온도가 너무 아까워서
따뜻한 차 한잔도 이젠 사치
추억 실은 내음들이 너무 반가워서
다시 들어봐 보자 그때 그 BGM
이제야 볼 수 있겠네 봄비의 무지개
다행이야 늦은 봄에 널 만난 건
이맘때쯤 꼭 나를 그때로 데려가
두근거림의 고백을 다시 되뇌이게 해
햇살 좋은 아침처럼 넌 늘 내게 기분 좋은 꿈
매일 매일 날 설레게 하잖아
너무 눈부셔 널 어쩌면 좋아
곁에 있어도 너만 보면 눈물이 나
좋으니까 사랑하니까
누구보다 더 행복해
오랜만이야 이렇게 달려보는 것도
봄을 담은 이 노래가 보물 같은 추억이다
때가 되면 들려오는 노래 따라 불러 그냥 웃음 짓지
아직도 여전한 둘이라 다행이야
지금도 설레는 둘만의 여행이야
두근거림 기분 좋은 긴장이
계절이 바뀌며 느끼게 해
매일같이 음악을 선물해 귀에 맴돌게
그 날들의 기억과 이야기가 끊기지 않고 머물게
걱정은 안해도 돼
어쩌면 지금이 우리 생에 가장 빛나는 날일지도
지금만 같다면 바랄 건 없을까 그럴까?
햇살 좋은 아침처럼 넌 늘 내게 기분 좋은 꿈
매일 매일 날 설레게 하잖아
너무 눈부셔 널 어쩌면 좋아
곁에 있어도 너만 보면 눈물이 나
좋으니까 사랑하니까
누구보다 더 행복해
이 노래는 song one
널 위한 내 첫 번째 소원
달콤하게 (달콤하게)
부드럽게 (부드럽게)
약속해 song for you
햇살 좋은 아침처럼 (햇살이 좋아)
넌 늘 내게 기분 좋은 꿈 (기분이 좋아)
여기서 조금만 더 걷자 우리
딱 좋은 이 온도가 너무 아깝잖아
언제나 네 옆에서 너를 지킬게
둘이서 걷자 세상이 끝날 때까지
네 두 볼에 그 미소처럼
둘이서 함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