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바람에 풀잎처럼 마음이
그렇게 뒤척였어
언제나 그래 다 아는데
안돼 뭐 이리 어려워
오래 전 마음 먹은 내 모습
하루 이틀 쌓여 오래된 먼지
손바닥 쓸어 내 탁탁탁 털어내고
다시 또 해볼 거야
다 아니야 다 아니야
이렇겐 다 아니야
뒤 돌아 갈 줄 모르는
앞으로만 가는 돌고래
날개로 헤엄쳐요
워워워우리 바다로 가요
꿈꾸던 곳으로 가요
웃는 얼굴로 눈을 떠
돌고래 꿈을 꾸는 날엔
고래로 가득한 꿈속의 바다로
어디로 헤엄쳐 다녔어
그 어떤 어른이 될지 몰라
언제나 두려웠었어
나쁜 것들로부터 나를 더 많이
지켜야 했었는데
Toniesh Tonieshne potonesh
(허우적대지만 가라앉지 않을거야)
Ti slomayeshsyaodnajdi
(넌 언젠가 무너질거야)
무리지어 있는
돌고래 사이로 들어가요
워워워 우리 서로 지켜요
서로가 서로를 맡겨요
돌고래 꿈을 꿔요
등에 타고 날아요
아 아 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