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줄 거라 믿지마
견뎌낼 거라 울지마
흔들린 얼굴 하지마
지쳐서 기대 있지마
다시는 망설 이지마
떨리는 표정 짓지마
슬며시 다가 오지마
추억이라 여기지마
그렇게 쳐다보지마
울먹이며 부르지마
두 뺨 어루만지지마
힘 없이 주저 앉지마
닿을 듯 뒤척이지마
한 걸음 더 내딛지마
눈물 흘러 적시지마
더 맘 아프게 하지마
그렇게 쳐다보지마
울먹이며 부르지마
두 뺨 어루만지지마
힘 없이 주저앉지마
등 뒤에 서성이지마
모른 척 다가 오지마
무너진 얼굴 하지마
더 아무것도 하지마
그렇게 쳐다보지마
그리운 얼굴 하지마
괜찮은 표정 짓지마
더 아무것도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