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눈빛에 또 맘이 무너져
발걸음을 다시 돌리곤 해
달라질 게 없다는 천 번의 다짐도
한 번의 손길에 무너져 내려
힘 없는 상처와 절망의 끝에서
나조차 잃어버린 채
헤어날 수 없는 너라는 늪 속을
밤새워 헤매고 있어
거절할 수 없는 짙은 유혹의 향
처음부터 나에겐 선택 따윈 없어
거절할 수 없는 깊은 마력의 너
한없이 이렇게 빠져들고 있어
이대론 안 된단 걸 알고는 있지만
매일 같이 너의 집 앞에 서서
너무 뻔한 얘기, 금지된 사랑에
많은 걸 버린 나지만
어쩔 수 없는 걸
내 마음의 행로는 정해져 있었던 거야
거절할 수 없는 짙은 유혹의 향
처음부터 나에겐 선택 따윈 없어
거절할 수 없는 깊은 마력의 너
한없이 이렇게 빠져들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