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멍하니 바라보게되는 시간

방민혁 ['15 122556 But Stay]

해가 저무는 다리 위에서
버스 안 뒷자리 창가에 앉아

한강을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시간
흩어진 물결
그 온전함 없는 곳의 고요

해가 저물고 밤이 온 순간
문득 떠오른 감춰뒀던 기억
또 다시 그걸로 인해 난 괴로워지고
어쩔 수 없는 걸 알면서도
찾게 된 그리움

눈을 감아도 보이는 그것
아픈 외로움
눈을 뜰 수가 없을 만큼
내 안에 잠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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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혁 한강을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시간  
방민혁 122556  
멍하니  
나오미 멍하니  
란(Ran) 멍하니  
미스에이(miss A) 멍하니  
miss A 멍하니  
미스에이 멍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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