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리던 그날
비가 조금 내리던 날이었을 거야
너와 우연히 만나 걷던 그때가
떠오를 때면 난 좋아
아마 기억 못 할지도 몰라 넌
아무렇지 않은 듯해 보였었거든
난 그러지 못했어
다시 같은 계절이 오고
같은 바람이 불면
지금 설레는 맘 다시 기억나겠지
그때 너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간다면
이 바람이 우릴 찾아왔었다
말해 주고 싶어
다시 생각해도 나는 설레곤 해
햇살 가득 내리던 날이었을 거야
날 보며 웃어 주던 너의 미소가
떠오를 때면 난 좋아
너의 습관들과 버릇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난 널 좋아하나 봐
어떻게 맘 전할까
다시 같은 계절이 오고
같은 바람이 불면
지금 설레는 맘 다시 기억나겠지
그때 너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간다면
이 바람이 우릴 찾아왔었다
말해 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