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눈인사만 그저 아는척만
모른 척 지났던 처음 우리 사이가
어쩌다 우연히 가까워지게 되고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게 되고
아무도 모르게 사랑도 해보고
지겨운 다툼도 잘 참기도 해보고
너무 그리워서 눈물로 지새우던
그 긴긴 시간도 잘 보내고
아름다웠었던 밤 하늘의 별빛도 달빛도
흘러가는 예쁜 구름도 함께 봤었고
꽃피는 봄부터 하얀 겨울이 지날 때 까지
몇번이고 함께였었지
스칠듯 지날 사랑이라면
이렇게 내 맘 설레지 않았을텐데
왜 내 곁에 아름답게 머물러줘서
마음 줄 수 밖에 없게 만든거야
그래서 사랑해 그만큼 널 사랑해
내 곁을 지켜준 니 사랑보다 내가 더 사랑해
아무말도 주지 못한 나
이렇게라도 내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
아무도 모르게 사랑도 해보고
지겨운 다툼도 참아보고
그리워서 미워서 눈물났었던
그 추억들도 지나고
스칠듯 지날 사랑이라면
이렇게 내 맘 아프지 않았을텐데
왜 내 곁에 아름답게 머물러줘서
미워할 수 조차 없게 만든거야
그래서 사랑해 아파도 널 사랑해
내 곁을 지켜준 니 사랑보다 내가 더 사랑해
아무말도 주지 못한 나
이렇게라도 내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
어느 날 우연히 알게 되고
그렇게 우린 서로 사랑하게 되고
늘 내곁에 아름답게 있어주는 너
언제나 니 곁에 머물러 있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