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닮은 한 아이는
당신이 좋아하던
노래를 부르죠
당신이 닮은 한 아이는
당신을 많이 미워했죠
당신은 나에게
큰 산 같았었는데
지금 당신은 지금 당신은
흰 머리 이마에 주름도
이제는 그대
삶을 살아도 될텐데
왜 왜 그리 작아 지셨나요
받기만해서 미안하다
이제 돌려드리죠 그대 삶을
작디 작았던 그대의 수많은 꿈을
이제 난 이제 난
알 것 같아요 알 것 같아요
알 것 같아요 알 것 같아요
왜 왜 그리 작아 지셨나요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눈물고인 그대의 눈 속에서
이제 난 이제 난
(알 것 같아요 알 것 같아요
알 것 같아요)
그대의 아픔과 그대의 사랑을
(알 것 같아요 알 것 같아요
알 것 같아요 알 것 같아요)
난 왜 이제서야 나 이제서야
한번도 해보지 못한말
가슴속에만 담아 두었던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