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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어머머 겨울 다 지나갔다...
(유리) 이게 뭐야 이 겨울도 방안에만 콕 박혀있어 스키라
도 탈줄알면 너와 함께 떠났을텐데...
(재훈) 서쪽에서 해가 떳나? 살다보니 별꼴 다보네 잠시라
도 떨어지면 난리가 나던너! 친구들과 함께 떠날 겨울 여행
인데 이유가 뭐야 빠지겠다던 그 이유가... 빨리 떠나자!
야야야야 나홀로 그동안에 억눌린 자유를 찾아 떠났지 너무
고마워! 혼자 보내준 니가... 너무 급해 인사조차 없이 떠
난 내맘 알지? 후~
(성수랩)사랑하는 연인들이 리포트를 타고 난 용감히 산꼭
대기 혼자 올라갔어 앗! 너무나 높아 그냥 걸어내려 왔고
앗! 나처럼 걸어내려가는 여잘봤어
(유리) 그럴리는 없을거야 너의 곁에 내가 없다고 그리 쉽
게 다른 여자 한눈 팔지 않을 너니까
(재훈) 내 앞에서 걷던 여인 너무나도 아름다웠지 오랫만
에 느껴보는 싱글의 자유를... 메고 가던 그녀 스키 대신
들어줬고 초라한 초보 외로움 서로 달래줬지 하늘이시여!
야야야야 oh! my god! 하늘은 날 아직도 버리지 않으셨군
요 너무 행복해 너무 예쁜 그녀와 꿈만같은 우리들의 사랑얘
기 시작됐지 (아우~) 서울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그녀와
나 차에 탔을 때 눈 크게 뜨고 헐레벌떡대며
나를 찾는 너를 보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