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아침이 아냐 태양이 중천에
몸뚱아린 상쾌한데 돈이 없는 내 주머니 사정은 불편해
오가는 사람이 좀처럼 없는 느긋한 대낮 시간의 거리엔
가만 봐봐 어딜 가나 나만 남았어 열심히 일하는 사람 다 어디에
가방을 메고 뭔가 해보려는데도 안돼
아 밤을 새도 일찍 깨서 고쳐 보자는 태도
오 나의 청춘이 아까워 난 지금 거의 노인에 가까워
맨날 이렇게 놀면서 다 까먹는 내 젊음의 시간이 안타까워
오 나의 청춘이 아까워
시계를 보니 새벽 다섯 시 어느새 해가 고개를 내미네
멍하니 누워서 끼적대던 핸드폰 밧데린 어디에
쓰레기차 소리가 들리고 나도 담겨질까 봐 불안해도
미련 곰탱이 같이 반복되는 삶의 태도
오 나의 청춘이 아까워
난 지금 거의 노인에 가까워
나 이렇게 다 까먹는 내 젊은 세월이 안타까워
오 나의 청춘이 아까워
난 지금 거의 노인에 가까워
나 이렇게 다 까먹는 내 젊은 세월이 안타까워
맨날 시간만 까먹고 노는 몸을 가지고 도는 시계를 보면 돋는 소름
나도 내 청춘이 어디로 가는지 우리 엄마만큼 많이 궁금
직업은 있는데 일과 돈은 없는 매일 꿈만 꾸는 반 백수라도
내 젊은 엔진의 핸들은 내가 잡고 모는 independent 운전수라고
오 나의 청춘이 아까워
난 지금 거의 노인에 가까워
오 나의 청춘이 아까워 난 지금 거의 노인에 가까워
맨날 이렇게 놀면서 다 까먹는 내 젊은 세월이 안타까워
오 나의 청춘이 아까워 난 지금 거의 노인에 가까워
맨날 이렇게 놀면서 다 까먹는 내 젊은 세월이 안타까워
오 나의 청춘이 아까워
난 지금 거의 노인에 가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