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자마자 창부터 열어보는 내 마음은 어느새
너와 걸을 길의 한가운데 가 있는 걸
어제 뉴스에서 봤던 내일의 날씨는 못믿지 너와의
소중한 만남을 걸기엔 높은 실패율
비가 적시는 너의 눈을 바라 볼 때와
하얀 눈에 미끌리는 너를 감싸안을 때
그 때 그 때 마다 너무 다른
너의 매력이란 건 나의 긴장을 풀수 없게 만드는 걸
하늘이 내편이 되 주기를 바래
내 마음 전해주는 바람 보내주길
그녀가 나를 볼 땐 마술같은 빛
나를 멋있게 비출 때
고백한다 끄덕인다
널 안는다 하늘본다
그새 흐뭇하게 웃고 있는 별
적당한 습고 입맛을 돋구게 하지
혀 끝에서 감도는
내가 고른 메뉴들의 탁월한 자극
날씨에 맞는 음악은 너를 궁금하게 만들지
누굴까
해박한 듯 겸손하게 나의 대답은
따뜻한 날의 드러난 너의 어깨 선과
싸늘한 날의 파르르 떨린 너의 입술은
그 때 그 때 마다 너무 다른 너의 매력이란 건
나의 긴장을 풀 수 없게 만드는 걸~~
하늘이 내편이 되 주기를 바래
내 마음 전해주는 바람 보내주길
그녀가 나를 볼 땐 마술같은 빛
나를 멋있게 비출 때
고백한다 끄덕인다
널 안는다 하늘본다
그새 흐뭇하게 웃고 있는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