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힘껏 소리쳐도 돌아오지 않아
음 그럴 리 없지 (Rise & Fall)
감싸 안듯 보이지 않는 벽들로
둘러싸여 있으니 (In place)
나는 더 이상 설레이지 않아
대답하더니, 울긴 왜 울어
갈 곳 없는 이 마음 떠돌았네
정처 없이 걸었네
쿵 짝짝 쿵 짝 돌고 돌아
부드러운 파도 위를 걷듯이
내쉬고 들이쉬고 이제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날아
너를 돌이켜봐
그리고 생각해
가빴던 마음 하나, 나란했다면
좋았을 텐데 난 그리 빠르지 못해
손끝으로 전해오네 (Hold)
그래, 이젠 보내야지 (Spin Turn)
쿵 짝짝 쿵 짝 돌고 돌아
부드러운 파도 위를 걷듯이
내쉬고 들이쉬고
이제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날아
너를 돌이켜봐
그리고 생각해
가빴던 마음 하나, 나란했다면
좋았을 텐데 난 그리 빠르지 못해
결국 나로 살아가
바래진 마음 하나 꼭 껴안고
서성이네
끝내, 버릴 순 없을 것 같아
비워내 보아도 어쩌질 못한 채
흔적만을 남긴 채
(Breath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