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라는 말

김동균

아무도 없는 밤 홀러 너를 그리며
아무말도 없는 거리에게 인사해
이젠 혼자라고 웃으며 말하지만
내 마음은 아냐

내가 전해줬던 서툴던 그 편지도
너와 함꼐 듣던 조용한 그 음악도
이젠 지울수 없는 일기장처럼
내맘에 간직할게

그대 두눈을 감고 안기던 그 거리
너와 행복했던 널 안았던
나를 떠난 그 자리에
너를 보낸 내 눈물도

행복하라는 너의 마지막 인사가
나를 더 아프게해
너도 잘지내야해 나도 노력해볼게
다시 아프지 말자

나를 떠나던 밤 홀로 너를 그리며
나를 위로하려 애써 웃어보지만
지나간 옛일이 내게 눈물을 전해
내맘이 아파

그대 두손을 잡고 함께 걷던 거리
너무 행복했던 그 곳에서
널 조용히 불러봐도
이제와 후회를 해도

행복하라는 너의 마지막 인사가
나를 더 아프게해
너도 잘지내야해 나도 노력해볼게
다시 아프지 말자

행복하라는 말 너에게도 전할게
다시는 상처주지 말자
잘지내야해 아프지 말아야해
나 없이도 행복할거야

잘지내라는 네 마지막 인사가
나를 더 슬프게해
미안해 널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이젠 행복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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