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가려나 봐요
오늘도 그대가 요만큼씩
기억에서 흩어져
잠그지 않은 물 처럼
자꾸만 흘러가 눈을 꼭 감으면
떠오르던 그때 그 날들이
이제는 흐릿하게 남아
번져버린 물감처럼
엎질러진 물 컵 처럼
돌릴 수가 없는
사랑이란 계절이 가려나 봐요..
영화에서나 봤던 그 표정이
거울 속 내 모습과 같아요
이제야 조금은 느껴져요
그대가 내 곁에 없는게
사랑이 가려나 봐요
오늘도 그대가 요만큼씩
기억에서 흩어져
잠그지 않은 물 처럼
자꾸만 흘러가 눈을 꼭 감으면
떠오르던 그때 그 날들이
이제는 흐릿하게 남아
번져버린 물감처럼
엎질러진 물 컵 처럼
돌릴 수가 없는
사랑이란 계절이 가려나 봐요..
사랑이란 계절이 가려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