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정말로 많이 남았어
하지만 아무 말도
난 할 수 없을 거야
하하)
너 없인 하루도 못 산다고
죽어도 보낼 수가 없다고
수천 번을 다짐해도
소리 없이 내린 눈물에
지쳐있는 너의 두 어깨에
어느새 아무 말없이 고개를 떨구네
개리)
우리 사랑이 이젠 지루해
헤어짐의 기로에 서서 기도해
이 엇갈림의 미로에서 빨리 빠져 나오길
너무나 기나긴 권태라는 시간은 이제 이쯤에서 끝나길
보고 싶어 웃는 너의 얼굴
무엇보다 그것이 나에겐 가장 큰 선물
작은 니 손을 꽉 잡고 걷고 싶어
햇살 가득 맞으며 함께 걷던 곳을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시 돌아와)
정말로 많이 남았어(아직 못다한 말이 너무 많아)
하지만 아무 말도
나 할 수 없을 거야
이제는 사랑한단 말도(사랑한다는 말도)
한마디 말로만 남아(한마디 말로만 남아)
울지도 못하고
니 앞에만 서있네(바보처럼)
하하)
미안하단 말이 미안해
사랑해란 말로 대신해
널 붙잡고 잡아봐도
차라리 화라도 내줬으면
차갑게 등이라도 돌리면
이제는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개리)
때로는 나도 화가나
지금껏 우리 사랑한
시간 속에서 추억들만
멍하니 바라봐
하나 둘씩 서로를 알아간
수줍었던 시작도 행복했던 시간
이제는 정말 되돌릴 수 없는 걸까?
너와 나 서로 다른 것을 원하나?
혹시 이러다 정말로
돌이킬 수 없음 어쩌나?
이제는 제발 니 맘을
나에게 털어놔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시 돌아와)
정말로 많이 남았어(아직 못다한 말이 너무 많아)
하지만 아무 말도
나 할 수 없을 거야
이제는 사랑한단 말도(사랑한다는 말도)
한마디 말로만 남아(한마디 말로만 남아)
울지도 못하고
니 앞에만 서있네(바보처럼 ye~)
내 앞엔 아직도 니가 보이는데
넌 여전히 눈이 부신데 oh~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정말로 많이 남았어
하지만 아무 말도
나 할 수 없을 거야
이제는 사랑한단 말도
한마디 말로만 남아
울지도 못하고
니 앞에만 서있네
울지도 못하는
니 앞에만 서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