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Chain)..바람
어디쯤일까 한발두발 걷다가
먼발치에서 뒤를 돌아보면
어디에서나 잔잔한 그리움으로
아련하게 젖어드는 그날들이
어디쯤일까 같은 길을 걸어간
어린 시절의 해맑은 우리는
어디까지가 꿈꾸던 마음이었을까
너를 불러본다 바람이 불어온다
그 시간 그 기억 떨림을 아는
계절은 내 마음을 흔들어
그 감정 그 온기 그 순간 속에
잠시 나를 담아 너를 그린다
어디쯤일까 다른 길을 걸어가
마주할 때의 철이든 우리는
언제까지나 꿈꾸며 살 수 있을까
지난 추억과 지내온 날들이 내 곁을 스쳐가
그 시간 그 기억 떨림을 아는
계절은 내 마음을 흔들어
그 감정 그 온기 그 순간 속에
잠시 나를 담아 너를 그린다
먼 훗날 다시 돌아볼 때
허튼 여운이라 느끼지 않게
바람결에 간직할게
좀더 많은 날의 미소와 함께
지금 넌 어디쯤 가고 있을까
─━♥ㅂi의발zr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