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당신 만나면서 힘들었던
시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오해로 시작된 싸움이 끝에
그 동안 참고 견딘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우리에게 이별의 순간이 왔고
생각날 때 마다 마셨던 술은
이제 마실 때 마다 생각나더라구요
친구들에게 태연한 척 내 아픔을 숨겼습니다
나 이렇게 아픈데, 당신도 나와 같은 마음 일까요
우리 이별하고 아주 오랜시간이 흘렀는데
독해지려고 온 힘을다해 악착같이 버텼던 내마음이
어쩌다 가끔 들려오는 당신소식에
순간순간 무너지고 말아요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당신 잡을 수 없었는데,
당신 다시 붙잡는다고 해도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확신은 없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나
아플 줄 알면서도 그대를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