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연가 - 사람과 나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그림이 되고 싶어
그대 눈길 받을 수 있는 그림이라도 되고 싶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인형이 되고 싶어
그대 손길 받을 수 있는 인형이라도 되고 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가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 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가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 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
내용........
이유도 있겠지만
이 노래에 얽힌 서글픈 사연 때문에
지금 까지도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서
리메이크 되고 있는 노래 입니다.
어느날 사창가에 들른 한 법대생이
어여쁜 직업여성에게 한눈에 반했답니다.
그 학생의 끈질긴 구애로 두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보금자리를 꾸미고
예쁜 딸아이까지 낳고 살았는데
남자쪽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그후 사법고시에 합격한 남자의 마음도
차츰 변해 가면서
남자는 결국 다른 여자와 결혼 하였고
나중에는 그녀에게서 분신과도
같은 아이까지 빼앗아 갔다고 합니다.
상처입은 이 여인이 사창가로
다시 돌아와 눈물로 밤을 지새운다는
이 이야기가 청량리를 중심으로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만들어진 노래가 바로 "쓸쓸한 연가"입니다.
이 슬픈 사연이 실화라는게 더 가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