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나라도 그래 더 무슨 의미가 있어
잘 살라고 그래 나도 아프지만
날 사랑한단 말로 붙잡지마
verse 1)
왜 떠나갔을까 아니 그전에 우리 왜 사랑했을까
내게 묻던 목소리가 발소리가 돼 자꾸 따라오는 걸까
어쩌면 너 역시도 나처럼 실감이 안날까
내게 말하지 말란 말 널 사랑했단 말 이젠 다 끝이니까
괜히 니가 헷갈릴까봐 근데 잊지 말란 말은 참지를 못했어
계속 미련퉁이 가슴 소리가 넘쳐와서
이별은 꿈결같이 사랑한 만큼 자극적으로 다가오지 않아
난 눈을 감지 헤어지자
니가 날 사랑했던 게 몇년인지 우리 걷던 길 합치면 에펠탑 아닐지
어쩐지 이별을 말하는 이 길이 도무지 끝이 나질 않아
우리 사랑은 끝이 나도 꿈은 끝내 깨질 않아
hook)
나라도 그래 더 무슨 의미가 있어
잘 살라고 그래 나도 아프지만
날 사랑한단 말로 붙잡지마
verse 2)
파도위로 위태롭게 둥둥 떠다니는 종이 돛단배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갈대 그게 바로 지금의 내상태인데
너 앞에서는 완벽한 이별의 연기를 해
더 차갑고 더 싸늘하게 또 비수를 던지게돼 되돌리고 싶다는건 아닌데
나도 내 맘이 제데로 컨트롤이 안돼
무심코 흥얼대던 노래가 너의 착신벨
소리였다는걸 깨닫고 또 한번 이별의 낚시대를 당기네 더 세게
잠깐의 평온를 바라고 똑같은 고통을 되새김질할순 없잖아
이건 최선의선택
날 욕할려면 욕해 끝까지 데려가지못한 못난
날 이해하려지마 내 그릇은 이정도 밖에 못돼
후회도 미련도 없어이젠
서로를 힘들게 할 필요도 없어 이젠
처음으로 돌아간 것 뿐인데 그 어떤게 걱정이돼
곧 없어지겠지 아련한 추억들도 good bye
hook)
나라도 그래 더 무슨 의미가 있어
잘 살라고 그래 나도 아프지만
날 사랑한단 말로 붙잡지마
verse 3)
한번 꺼졌던 불길이 다시 살아날리는 없어
우리 이제 헤어져
깨져버린 거울처럼 엎질러진 물처럼 되돌릴 수 없어
이제 우리 헤어져 x2
hook 2)
더이상 안돼 그 무슨 의미가 있어
더 울어도 안돼 나도 아프지만
다 가지려는 욕심 붙잡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