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을 수 없는 그 시간들을
체념하고 지워야겠지
무엇이 이유가 됐을까
사라져버린 시간들
마지막 한마디 말은 서러운 내 가슴에 묻고
무뎌진 기억속으로 버려진 우리의 시간속으로
이젠 추억들도 필요 없잖아
날 슬프게만 할텐데
여기까지 인가봐 그대 내 사람아
사랑 그 짧은 유혹에 젖어
돌이킬 수 없는 아픔에
차라리 널 미워할 수 있다면
웃을 수 있나 예전처럼
돌아올 것만 같아서 다시 내게 올 것만 같아
첨부터 달랐던 우리 그 많은 오해만 남긴 채
이젠 추억들도 필요없잖아
가질 수 없잖아
얼마나 더 아파야 이 가슴 속을 채울까
시린 바람이 지나가는 그날
다시 날 찾겠지
거짓말처럼 살겠지
이 가슴속을 비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