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거니 우리의 발자국이 찍힌 그 거리를 넌 걸을 수 있니
아프진 않니 우리의 웃음 섞인 공기 그 속에서 넌 낯설지 않니
기대하고 무너지는 나 원망하고 반성하는 나
다그치며 데려왔던 네 마음 괜찮아질 거라고 속여왔나 봐
죽을 만큼 사랑해 아직도 널 사랑해
너에게로 던져진 내 마음은 아직 거긴가 봐
이상하게 겁이 나 니가 조금씩 잊혀지게 될까 봐
니가 아프게 해도 내 안에 두고 싶어
괜찮지 않아 내 안의 너와 싸우다가 느닷없이 눈물이 흘러
웃을 수 없어 사랑이야 또 하겠지만 세상 단 한명 너는 아닐 테니
너와 마주치기 전까진 니가 올 거라는 착각을 했나 봐
세상에 네가 없었던 것처럼 익숙한 너의 웃음소리가 들려
나는 왜 그게 안되니
죽을 만큼 사랑해 아직도 널 사랑해
너에게로 던져진 내 마음은 아직 거긴가 봐
이상하게 겁이 나 니가 조금씩 잊혀지게 될까 봐
니가 아프게 해도 내 안에 두고 싶어
멈춰진 너의 발걸음 내겐 인사조차 해줄 수가 없었니
내가 먼저 돌아설게 니가 편하게 웃을 수 있도록 oh-
그래 너를 사랑해 미울 만큼 사랑해
니가 없는 내 모습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
이상하게 무서워 이런 아픔이 익숙해질까 봐
어떻게 해도 나는 널 놓을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