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등을 쓸어주고 있는 그대의 숨소리
그 평안함에 눈을 감고 맘으로
눈을 마주친 채 설렘으로 그댈 안죠
혹시 눈감아도 보이는 그대 맑은 눈과
은은하게 들린 아이의 웃음
옆에 없어도 풍기는 편안함의 향기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멀어지지 말자고
했었던 우리 약속을 그대 기억하고 있나요
그냥 곁에 있어주기만을 서로 바라면서
언젠간 멀어질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사이였었죠
그런 사이였죠
내 등을 쓸어주고 있는 그대의 숨소리
그 평안함에 눈을 감고 맘으로
눈을 마주친 채 설렘으로 그댈 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