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럴 수도 있지 뭐 괜찮아 질 거라 생각해
길을 걷다가 넘어지고 깨어지면 좀 어때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뭐 누구나 살아가다보면
너조차도 부끄러운 실수를 하고 괴로워하지
세상이 무너질 것 같아도
모든 게 끝날 것만 같아도
어딘가 숨어버리고 싶어도
한 밤 두 밤 자고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뭐 뜻대로 되는 게 하나 없지
속상하고 답답해 미쳐 갈 때 쯤엔 나아지더라.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뭐 누군갈사랑하다보면
맘에도 없는 말들로 상처를 남기고 후회를 하지
세상이 널 외롭게 만해도
모든 걸 뒤엎고 싶어질 때도
네 자신을 탓하고 미워해도
한 밤 두 밤 자고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세상이 무너질 것 같아도
모든 게 끝날 것만 같아도
어딘가 숨어버리고 싶어도
한 밤 두 밤 자고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자고나면 좀 나아질까 어른이 되면 알게 될까
언제쯤 수많은 질문들 속에서 자유로울까
마음에 굳은살이 베고 모든 것에 흥미를 잃어
더 이상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면 어떡해
그래 그럴 때도 있지 뭐 난 니 맘을 이해해
하지만 아픈 슬픔은 아주 잠시였음 좋겠어...
길을 걷다가 넘어지고 깨어져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