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괜히 낯선 느낌에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어
다를 것 없던 자주 들리던
커피숍 그곳에 익숙한 네가
오늘은 괜히 네 모습 떠올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들려봤는데 정말로 널 보게 됐어
약간은 어색한 인사
잘 지냈니 한마디가
너는 더 예뻐진 것만 같애
오랜만이네 참
떨리는 마음을 숨긴채 기다린
내 지난날의 그리움들 모두
태연히 감추려 노력해도 아직
널 보면 설레여
난 어젯밤에도 너를 그리고
네 생각에 잠 못 이뤘어
이렇게 더 예뻐진 널 보니깐
숨막혀 아무말도 못해
못본 사이 예뻐진것 같네
어색한 첫마디를 건네
지금 내 표정이 어떤지
모른채 네 표정을 봤어
혹시 나 모르게 그리워했던건
아닌지 아무렇지 않은 표정뒤에
반가운 인사가
숨었을지 모른다는 착각 널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상상도
많이 했지
그래서 연습하기도 했던 멋진
인사들 자연스러운말
아니면 쿨한척
이별이 한두번 아닌듯
능숙한척 행동한다거나
새로 만나는 사람 있는척 근데
막상 이렇게 너를 보니 내가
뭘하는지 몰라
돌려놓고 싶어 네가 떠난
그 순간 이제와 다시 널 붙잡는다면
함께 했던 그때로 돌아갈수 있을까
약간은 어색한 인사
잘 지냈니 한마디가
너는 더 예뻐진 것만 같애
오랜만이네 참
떨리는 마음을 숨긴채 기다린
내 지난날의 그리움들 모두
태연히 감추려 노력해도 아직
널 보면 설레여
난 어젯밤에도 너를 그리고
네 생각에 잠 못 이뤘어
이렇게 더 예뻐진 널 보니깐
숨막혀 아무말도 못해
난 말도 못한채 너를 보내
뒷모습만 계속 바라볼뿐
네안에 여전히 내가 남아있길
지금도 바라고
널 다시 부를까 뒤를 돌아봐
멀어지는 너를 보면서
그 말을 난 꺼내질 못하니깐
이렇게 후회하는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