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D
한참을 생각한 뒤 연필을 들고 끄적여.%D
펼쳐진 회색 기억들 속에서 그저 넌 소리 없이 웃는 모습.%D
그게 어쩌면 내가 재생해낼 수 있는 유일한 장면.%D
그리움이란 세 글자에 내 기분을 담아내기엔 부족해.%D
잠깐의 깊은 숨. 이젠 괜찮다고 하지만 슬픔이 짙은 눈.%D
보고 싶다는 말을 당장 뱉어내 버릴 듯한 입술.%D
내 품에 안겼을 때 낯설게 느껴졌던 가슴의 설렘.%D
니가 떠난 지금도 너의 향기가 코끝을 지겹도록 간지럽혀.%D
자꾸만 눈물 나게 만들어. %D
앞으로 너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니가 내게 남긴 흔적 언제 다 지워질까. %D
초라한 모습 모든 추억은 허무한 거짓말. %D
쓴웃음 짓는 얼굴. 눈시울은 붉어진다.%D
Hook)%D
Luv Luv Luv like 지울 수 없어 마치 향수처럼%D
Luv Luv Luv like 잊을 수 없어 마치 향기처럼%D
Verse2)%D
그 여름밤 빗속에서의 입맞춤.%D
아무 말 없이 날 바라보는 넌 창피한 듯 고개를 숙였고%D
돌아선 니 손목을 잡아 꼭. 놓을 수 없어.%D
깨어나면 심장엔 이별의 긴 아픔 차갑게 번진다.%D
그렇게 부서진 마음. 위태로운 감정의 벽 결국 무너진다.%D
눈을 뜨면 불빛조차 꺼진 밤. 니가 없는 이 곳 대체 여기는 어딜까.%D
너를 잊겠다며 집어든 펜은 어느새 너와의 추억을 조금씩 적고.%D
내 눈에서 흐르는 슬픔들은 그 기억을 지우듯 종이 위에 떨어져 천천히 번져나가고..%D
이별 앞에 무력한 날 비웃기라도한 듯 희미하게 느껴지는 그 향수.%D
내 곁에 없다는 것 알고 있어. 그만둬. %D
괴롭기 만해 니가 옆에 있다는 흔한 꿈.%D
Hook)%D
Luv Luv Luv like 지울 수 없어 마치 향수처럼%D
Luv Luv Luv like 잊을 수 없어 마치 향기처럼 %D
출처-힙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