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창 불빛 사이로 그대 그림자 비치는데
난 또 작은소리로 그대 이름을 불러 보네요..
늘 그대와 작별인사하던
그대 집앞에 그대 추억에 그대로 서서..
난 한참을 서성이죠
우연히 그대가 창밖을 볼때면
몰래 담에 기대어 눈물이 흘러 내리죠
여전히 그댄 아름답네요..
많이 보고 팠는데
그댄 내모습 지웠나봐요
늘 그대의 곁에 있겠다던
나의 다짐도 나의 약속도 나의 눈물에..
다 부셔져 흐르네요
우연히 그대를 마주친다 해도
나는 아무말조차 할 수가 없을꺼에요
여전히 그댄 아름다운데...
48 시 간 의 동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