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타버린 마음
가득 고인 슬픔
분노가되어 흐르네
끝나지 않는 싸움에
날 잊어버릴것 같아
지독한 향기에 취해버린 채
희미하게 느껴지는 무언가
날 가득 채운 그림자
빛과 어둠 어느쪽도 불분명해
어느새 변해가는 모습에
좀 먹혀버린
나를 바라보며 웃고 서있는 너
상처가 바람이 되어
세상에 휘날려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멈추지 않는 증오에
날 지워버릴것 같아
지독한 향기에 취해버린 채
희미하게 느껴지는 무언가
날 가득 채운 그림자
빛과 어둠 어느쪽도 불분명해
어느새 변해가는 모습에
좀 먹혀버린
나를 바라보며 웃고 서있는 너
모든게 사라져
끝이라고 믿었어
떨쳐버린 내일의 문을 열기 위해
엇갈리는 운명의 장난속에
짓밟혀버린 나를 바라보며
웃고 서있는 너
멀어져 가네
희미한 그대 모습이
하얀 상처로 가득한
사라져가네
조금 더 강해져야 할
떨리는 시간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