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이제 그만
살며시 내게로 다가와줘
어여쁜 날개짓에
난 그만 마법에 빠졌잖아
나비야 이제 그만
더 이상 숨조차 쉴 수 없어
나비야 너를 원해
감출 수 없어 널 갖고 싶어
너의 두 눈에 너의 가슴에
너의 아픈 상처를
모두 만져 주고파
난 주인되고 너는 나의 공주되어
밤끝으로 데려가줘
내게 가까이와 좀 더 가까이와
너의 그 닫힌 문을 열 수 있게
깊숙히 날 더
깊숙히 날 데려가줘
아직 그 누구도
아직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
나비야 이제 그만
살며시 내게로 다가와줘
나비야 너를 원해
감출 수 없어 널 갖고 싶어
너의 입술이 날 감싸줄때
나의 젖은 두 눈은
너만 바라봐줄께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니 안에서
밤끝까지 달려갈게
내게 가까이와 좀 더 가까이와
너의 그 닫힌 문을 열 수 있게
깊숙히 날 더
깊숙히 날 데려가줘
아직 그 누구도
아직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
나비야 이제 그만
살며시 내게로 다가와줘
어여쁜 날개짓에
난 그만 마법에 빠졌잖아
나비야 이제 그만
더 이상 숨조차 쉴 수 없어
나비야 너를 원해
감출 수 없어 널 갖고 싶어
나비야 이제 그만
나비야 너를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