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 봉선화 연정, 날버린 남자, 싫다싫어, 울긴 왜 울어, 무역선 아가씨, 연상의 여인, 소양강 처녀, 정때문에, 돌아와요...
오은주
***1.인적없는 수덕사의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의 두고온 님 잊을길 없어 법당에 촛불켜고 홀로울적에 하아~~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2.산길백리 수~~~데 염불하는 여~~~의 맺은 사랑 잊~~~다. ***1.산노을에 두둥실 홀로가는 저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마음을 부평초 같은마음을 한송이 구름꽃을 피우기위해 떠도는 유랑별처럼 내마음 별과같이 저하늘별이되어 영원히 빛나리 2.강바람에 두둥실 길을잃은 저~~~라 내갈길을 나그네 떠나갈길을 찬란한 젊(은)음꿈을 피우기위해 떠도는 몸이라지만 내~~~리. ***1.떠나갈 사람앞에 헤어질 사람앞에 정든님이 울고있네 온다고 아니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항구의 사랑이란 등대불 사랑인가 고동소리 징소리가 내가슴을 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그사람아 2.온다는 기약없이 간다는 인사없이 정든님이 울고있네 가는맘 보내는맘 그심정은 일반인데 항~~~란 물거품 사랑인가 바람소리 파도소리 내가슴을 찢어놓고 야멸차게 떠나가는 정없는 그사람아. ***1.외로이 흐느끼며 혼자서있는 싸늘한 호숫가에 물새한마리 짝을지어 놀던 님은 어디로 떠났기에 외로히서서 머나먼 저하늘만 바라보고 울고있나 아하~~아 떠난님은 떠난님은~으흐은 못오는데 2.갈곳이 없어서 홀로서있나 날저문 호~~~리 다정하게 놀던님은 간곳이 어디기에 눈물지으며 어두운 먼하늘만 바~~~아 기다려도 기다려도~오호오 안오는데. ***1.님이라 부르리까 당신이라고 부르리까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을 참고사는 마음으로만 그리워 마음으로만 사무쳐 애타는 가슴 그무슨 잘못이라도 있는것처럼 울어야만 됩니까 울어야만 됩니까 2.님~~~까 밤이면 꿈에서나 다정히 만나보고 가슴속에만 언제나 가슴속에만 간직한 못난이마음 그~~~까. ***1.사나이 우는 마음은 그누가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순정 사랑에 약한것이 사나이마음 울지를말어라 아하~~아 갈대의순정 2.말없이 가신여인이 눈물을 아~~~정 눈물엔 약~~~정. ***1.울고왔다 울고가는 서른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누가알아 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2.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앞에 하소연 할까요 알~~~요. ***1.하룻밤 풋사랑에 이밤을 세우고 사랑에 못이박혀 흐르는 눈물 손수건 적시며 미련만 남기고 말없이 헤어지던 아하~~아 하룻밤풋사랑 2.하~~~에 행복을 그리며 가슴을 움켜안고 애타는 심정 이밤도 못잊어 거리를 헤매며 눈물을 벗을삼는 아~~~랑. ***1.울려고 내가 왔나 유달산(은)을 내가 왜왔나 한계단 한계단에 새겨진사랑 세월가도 잊을수없네 무너진 내사랑은 흔적이없고 사막도 놀던배는 옛날같은데 하아~~아 님그리워 우는마음 갈매기야 너는 알겠지 2.울~~~지. ***1.밀감향기 풍겨오는 가고싶은 내고향 칠백리 바다건너 서귀포를 아시나요 동백꽃 송이처럼 예쁘게핀 비바리들 콧노래도 흥겨웁게 미역따고 밀감을따는 그리운 내고향~아하앙 서귀포를 아시나요 2.석양빛에 돛단배가 그림같은 내~~~요 한라산 망아지들 한가롭게 풀을뜯고 구비 구비 폭포마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