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워 우리의 지난 날들
너나 할 것 없이 잊혀진 상실의 시대
기억은 추억으로 또 피고 지고
내 눈앞에 모든 것이 아련하기만 하네
날씨가 좋은 날 홀로 길을 걸었어
(그동안) 놓쳐버린 풍경과 바람을 느끼며,
몹시 아팠던 날 또 좋았던 순간
그모든것이 교차했던 어린날의 기억
(이젠 기억조차 희미해서 가는 나날)
어제는 어제이며 오늘은 오늘일텐데..
반복된 후회속에서 뒤쳐져가 나만.
내일을 기대할틈없이 오늘을 살아난
사랑한단 그말 꼭 하고싶었어
허나 너무 바삐살아서 사랑이 식었어
내 청춘을 돌려달라 하기싫어
바보처럼 그냥 어른이 되고 말았어
이 길에 끝은 어디일까 (무거운 책임감)
사랑의 끝은 무엇일까 (마음엔 불안만)
알수없는 인생과 수많은 생각속에
나 그저 여유롭게 천천히 걸어갈뿐
*
한땐 죽고 못살았던 사랑 그리고 이별
겪고 난 후 내게 남아 있던 작은 미련
꾹 눌러서 참고 산 지난 1년
툭 하면 상상했던 우연 그리고 필연
(지금 어디로 데려온 걸까 다 옮겨놔)
나 옛날처럼 눈물이 흐르지가 않아
(여기는 어디 대체 어디 날 데려가)
내가 살던 옛 동네가 잘 기억이 안나
누구나 한번쯤은 꾸게 되는 그런 꿈
현실보다 더 생생하게 느껴져
요즘 깨어나기 싫어 안간힘 발버둥
하지만 눈을 뜨면 고요함과 적막뿐
돌려줘 내 청춘 아련한 예전들,
철없고 부족했던 어린 그 소년을
지금 다시 만나고파
니 손을 꼭 잡고 난 환하게 웃어줄게
*
잃어버린 시간속에 남아있는 기억.
아련한 그 장소 머물러 있던 소년.
난 그냥 눈감고 너를 떠올려보면
지금 난 너로 인해 내 눈앞에 빛이보여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