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렴. 너의 어깨위로 날개보다 투명한 지느러미
헤엄치렴. 너의 눈물을 돋아난 고운 비늘로
마음 가득히 푸른 바람을 채우고
두 번 다시 망설임 없는 두 팔을 힘껏 저 하늘에 떨쳐내며
달빛을 거슬러 올라 꿈을 꾸듯 이제 돌아가려네. 별의 바다를 지나서
오색 은하수를 건너 춤을 추듯 다시 돌아가려네. 너의 노래를 따라서
기억하렴. 네가 떠나 왔던 처음 그곳, 장미 성운의 향기
따라가렴. 너의 혈관을 흐르는 붉은 별빛을
마음 가득히 푸른 바람을 채우고
두 번 다시 망설임 없는 두 팔을 힘껏 저 하늘에 떨쳐내며
달빛을 거슬러 올라 꿈을 꾸듯 이제 돌아가려네. 별의 바다를 지나서
오색 은하수를 건너 춤을 추듯 다시 돌아가려네. 너의 노래를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