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에 숨쉬던 기억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소리
차갑게 얼어 붙은 나의 멍든 가슴이
조각 조각 부서지는 소리..
그 소리를 듣고 있지
뒤돌아 서는 너를 보며
왜 내가 잊어야 하니
그 기억마저도 내것일 수 없니..
바람이 부르는 서러운 노래소리
귀를 막아도 사라지지 않는 그 소리
한마디 마지막 인사조차
내겐 들리지 않아..
차라리 만나지 않았다면
오히려 우린 더 행복했을까
어차피 이젠 아무 소용없는 생각에
할일없이 시간은 흐르고..
끝도 없이 떠오르는
묻지 못했던 이야기들
왜 눈물 삼키고 있니
그래도 기어이 넌 가야만 하니..
바람이 부르는 서러운 노래소리
귀를 막아도 사라지지 않는 그 소리
한마디 마지막 인사조차
삼켜버린 그 노래...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