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오빤 좋은 사람이에요
언제나 그 자리에서 영원히
내 편이 되어 주세요
오빠 오빤 편해서 좋아요
우리 영원히 이렇게 좋은 친구로 지내요
그러니까 방금 그 얘긴 못 들은 걸로 할게요
그녀가 나를 싫어하네요
나를 잃고 싶지 않대요
커피가 너무나 쓰네요
하지만 잘도 넘어가네요
그녀가 나를 싫어하네요
세상의 반은 여자라네요
그 중에 내 여자는 없네요
밥은 잘도 넘어가네요
도대체 이게 무슨 꼴이야
혼자 착각한 내가 바보야
가슴이 찢어지고 있어도
네 앞에선 웃고 있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꼴이야
첨부터 그저 친구일뿐야
세상이 엉망진창 되어도
경제만 살리면 됐지 뭐...
이 어색한 공기는 어쩔래
시덥잖은 농담만 해대고 있네
우리들의 의미없는 얘기들
쓰디 쓴 커피보다 더 맛이 없네
편안한 소파가 가시방석이네
시간은 정말로 천천히 흐르네
난 그저 수많은 너의 친구
도대체 이게 무슨 꼴이야
혼자 착각한 내가 바보야
가슴이 찢어지고 있어도
네 앞에선 웃고 있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꼴이야
첨부터 그저 친구일뿐야
세상이 엉망진창 되어도
경제만 살리면 됐지 뭐...
그녀가 웃으며 얘길하네
(넌 그저 소중한 나의 친구)
그녀가 웃으며 얘길하네
(넌 그저 소중한 나의 친구)
그녀가 웃으며 얘길하네
(넌 이제 불편한 나의 친구)
난 이제 불편한 너의 친구
(넌 이제 어색한 나의 친구)
(넌 이제 어색한 나의 친구)
(넌 이제 어색한 나의 친구)
(넌 이제 어색한 나의 친구)
영원토록 네 곁에 있어달라고
언제까지나 너의 친구로
웃기지마 그딴 개소리 그딴 친구 개나 줘라
이젠 어색해지겠지 (우리 사이)
나를 멀리하겠지 (벌레 보듯)
무시하겠지 친구는 개뿔
그딴 친구 개나 줘라
친구는 개뿔 개나 줘라
친구는 개뿔 개나 줘라
웃기지마 그딴 거짓말
친구는 개뿔 그딴 친구
개나 줘라 개나 줘라 개나 줘라 개나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