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아 - 여자라구요]
화장은 예전보다 진하게
그 때보다 훨씬 더 예쁘게
어떤 아픔도 없는 것처럼
애써 밝게 웃어도 보지만
몰랐나요 나도 여자라구요
사랑받고 싶은 거죠
여자는 그래요 또 상처 받을까봐
겁이 나 눈물만 흘리는
여자라구요 날 떠나지마요..
짙은 화장 속에 날 가려도
애써 웃으며 나를 숨겨도
이별만은 피할 수 없잖아
몰랐나요 나도 여자라구요
사랑받고 싶은 거죠
여자는 그래요 또 상처 받을까봐
겁이 나 눈물만 흘리는
여자라구요
이별이 올 거란 걸
예감은 하고 있었죠
그 예감이 제발 빗나가길
오늘이 오지 않길 수없이
많은 밤을 기도했지만 결국 이렇게..
또 한 번의 상처만을 새겼죠
두 번 다시 사랑 따윈 하지 않을래요
모든 걸 다 주며 사랑해도
늘 마지막에는 상처뿐이잖아
몰랐나요 나도 여자라구요
사랑받고 싶은 거죠
여자는 그래요 또 상처 받을까봐
겁이 나 눈물만 흘리는 여자라구요
그런 여자라구요..
。가슴이 멈춘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