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신사

방구석 프로뮤즈
캄캄한 어둠이 드리웠네
원래는 오늘 돌아오는게 아닌데
야속하게 경부선에 몸을 싣고
길을 걷네 나 힘이 없네

도도한 깍쟁이를 보았네
고향은 한강 아래쪽 OH
하는일은 소소하게 부동산에 관심 있대
떨려 오네 나 설레였네

세련된 호텔에서 오늘밤을
대전역엔 오늘밤 돌아가지 않겠다고
매일밤 밀가루나 만지면서
내청춘을 보낼수는 없기에 오늘밤은

난 대전의 신사 오늘 밤은 너의 신사
오늘은 갑천대신 그대와 걸을 한강을 기대해
그러나 뭔가 불안한 이느낌과 너의 표정
아니나 다를까 7호선에 몸을 싣으며 하는말

나를 향해 웃어 주던 모습이 대전역에 비치네
나의 동네 종점 반석역까지 오늘따라 지치네
내 옷에 밀가루가 묻었었나 아니면 사투리가 별로였나
2002월드컵의 신화속에 들썩였던 대전이야기가 지겨웠나

오래된 노포에서 오늘밤은
쓰린맘을 달래다가 지쳐서 들러갈래
더이상 미련갖지 않을거야
어차피 하룻밤에 환상이야 그래 나는

대전의 신사 오늘밤은 너의신사
오늘은 한강대신 그대와 걸을 갑천을 기대해
그래 난 대전의 신사 다시 불타 너의신사
오늘은 한강대신 그대와 걸을 갑천를 기대해

캄캄한 어둠이 드리웠네 원래는 오늘 돌아오는게 아닌데
야속하게 경부선에 몸을 싣고 터벅터벅 길을 걷네
나 힘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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