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별을 따라서 한 걸음씩 홀로 걷는 길
내게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 기분 좋은 너의 향기가 나
지금 안고 있는 이 설렘이 바람을 타고서 전해지길
가슴속으로만 숨겨놓았던 작은 소원을 펼쳐본다
날 아름답게 비춰주던 시간 속에 너라는 시가 있어
어쩌면 널 품에 안을 기다림 속에서 늘 꾸었던 꿈
기억 속의 너를 따라서 흘러가는 푸른 물결이
커다란 바다 위를 감싸듯이 내 순간은 너로 가득해져
속삭이는 너의 작은 숨이 나를 향한 밝은 빛이 되어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고 나는 그 위를 달려본다
날 아름답게 비춰주던 시간 속에 너라는 시가 있어
어쩌면 널 품에 안을 기다림 속에서 늘 꾸었던 꿈
햇살이 눈부실 땐 마주 보며 눈을 뜨고 황혼 속 해가 질 땐 서로의 눈을 감겨줬으면
세상이 끝나는 날 우리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별로 남아있기를
널 기다리고 바라왔던 세상 속에 너라는 시가 있어
여전히 널 볼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을 기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