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하늘 저 먹구름
어디서 왔는지 모르고
세차게 내리는 이 비가
또 언제 그칠지는 몰라도
우리들의 인생들은 마치
창밖에 저 꽃들 같더라
연약해 보이는 홀씨 하나
외로운 땅 꿈틀대며 솟아나
바람 불면 춤추고
비가 오면 흠뻑 젖어
꺾이지 않고 살다 보니
아주 예쁜 꽃이 피더라
우리들의 인생들은 마치
창밖에 저 꽃들 같더라
연약해 보이는 홀씨 하나
외로운 땅 꿈틀대며 솟아나
바람 불면 춤추고
비가 오면 흠뻑 젖어
꺾이지 않고 살다 보니
아주 예쁜 꽃이 피더라
이리저리 치이고
온기를 느낄 수 없어도
기다리고 또 기다려보면
아주 예쁜 꽃이 피더라
향기 품은 꽃이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