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밤하늘 별이 반짝일 때
서랍 속 네모난 나만의 비밀을 꺼내
고요히 잠긴 자물쇠를 열어
오늘의 내게 또 대화를 걸어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파도치는 감정들
휩쓸릴까봐 말 못하는
혼자서만 간직해온 꿈
한 줌의 감정을 펜 끝에 담아
한 줄씩 써내려 내 마음 담아
한 켠의 꿈들을 펜 끝에 담아
텅 빈 내 공간에 소중히 채워
내일의 내게 오늘을 전해
내일의 내게 오늘을 전해
어제 같은 하루 보단
특별한 순간으로 채워줘
하고 싶은 일 보단
해냈던 일들이 내일에 닿도록
한 장 한 장 소중히 간직해
시간이 지나도 빛바래지 않게
내일의 내게 전하도록
누구의 말보다 진심일
나를 믿으니까
한 줌의 감정을 펜 끝에 담아
한 줄씩 써내려 내 마음 담아
한 켠의 꿈들을 펜 끝에 담아
텅 빈 내 공간에 소중히 채워
언젠가는 다시 펼쳐
나의 말 들어 주길 바래
깊이 새겨
힘을 얻어
내일로 가줘
한 줌의 감정을 펜 끝에 담아
한 줄씩 써내려 내 마음 담아
한 켠의 꿈들을 펜 끝에 담아
텅 빈 내 공간에 소중히 채워
내일의 내게 오늘을 전해
내일의 내게 오늘을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