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길

최민섭
앨범 : 미혹
작사 : 최민섭
작곡 : 최민섭
편곡 : 최민섭
차가운 바람이 볼을 스치고
붉게 물든 나무 사이로
낙엽들이 발밑에 바스락 부서지며
천천히 걸어가는 이 길
가을 빛에 물든 순간 나를 봐
노란 은행잎이 바람을 따라
우연히 내손에 떨어지네
가끔은 이렇게 혼자 있는 게
마음에 작은 쉼을 주는 걸
마음속에 깊어지는 고요함
흩어지는 낙엽 사이로
내 기억들도 함께 흘러가
시간만은 돌릴 수 없지만
이 순간만큼 영원 했으면
가을 산길 그 끝에서 천천히 물들어가
난 조금씩 더 깊어져
난 조금씩 더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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