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이젠 괜찮아
밀린 빨래도 다 해치웠고
집 앞에 잠깐 산책도 다녀왔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지내볼까 하다 눈물이 고였어
괜찮은 척해도 아니란 말야
난 사실은 말야
전화번호부엔 널 지웠지만 지워내지 못했어
떠올리기만 해도 무너질 것 같아서
참아보려 했는데 솟구치는 맘을 참지 못했어
괜찮을만하면 네가 떠올라서
아니야 정말 아니야
뻔한 말들로 괴롭히지마
괜찮은 척해도 아니란 말야
난 사실은 말야
전화번호부엔 널 지웠지만 지워내지 못했어
떠올리기만 해도 무너질 것 같아서
참아보려 했는데 솟구치는 맘을 참지 못했어
아파 아파 시간도 해결해주지 못할 만큼
내 눈물 때문에
전화번호부엔 널 지웠지만 지워내지 못했어
떠올리기만 해도 무너질 것 같아서
너를 미워해 봐도 솟구치는 맘을 참지 못했어
괜찮을만하면 니가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