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그가 떠날 줄은 알았지만

김창현
앨범 : 언젠가 그가 떠날 줄은 알았지만
작사 : 김창현
작곡 : 안재동
언젠가 그가 떠날 줄은 알았지만
그의 야윈 손목을 잡고
작은 제비꽃 핀 개울가를 산책하며
나란히 벤치에 앉았을 때
언젠가 그가 나를 남겨두고
떠날 줄은 알았지만

언젠가 그가 꽃처럼 질 줄은 알았지만
그의 야윈 손목이 생각나
하얀 찔레꽃 핀 공원을 찾아가서
벤치 옆을 혼자 배회하면서
언젠가 그가 나를 남겨두고
떠날 줄은 알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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