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었던 거지
네가 이별을 말할 땐
이해 못 한 거지
너의 상처를 못 본 채
하루 이틀 살다가 보면
흐릿해 져가는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둘 씩
가져다가 모았지
추억을 그렸지
전부 예쁜 단어들로 널 떠올렸지
내가 나쁘니까
이기적이니까
끝까지 너에게 상처만 줬던 거야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해봐도
생각나지 네가 머릿속에 또
너 앞에서 난
oh baby 너는 급해
나를 떠나가고 싶은 맘은 아는데
사실 나도 급해 너에게
뛰어가야만 해 그건 알아줘
널 아프게 한 나인데
널 떠올리는 게
네 앞에선 난
너는 말해 "우린 할 만큼 했어"
근데 어쩌면 난 still i love you
맞아 이제 와서 뭘 어쩌겠어
바보같이 내가 전부 망쳐 버린 걸
전부 처음이었잖아
그래서 더욱더 서툴렀잖아
가만히 있는다고 바뀌진 않아
뛰어야만 했어
네가 자꾸 내 두 눈에 밟혀도
네가 어떤 사람이랑 있던 상관없어
내일 아침이 해가 뜨면
전부 잊어버리겠지
내 사진첩엔 온통 검은 재 뿐이야 타버린
떠나가 버린 너의 온기가 남아있어
알지 내가 나쁜 놈인 데
괜히 한번 꼬아 생각해
네가 나의 손을 놓았을 때
아무것도 못 했었지
너의 뒷모습은
oh baby 너는 급해
나를 떠나가고 싶은 맘은 아는데
사실 나도 급해 너에게
뛰어가야만 해 그건 알아줘
널 아프게 한 나인데
널 떠올리는 게
네 앞에선 난
나쁜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