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하지 낮과 밤 궁금한게 많지만
시간이라는 감시 안에 또 시달린 도시 탓
수감되어있던 삶 저 별도 눈감은 밤
오늘 달빛의 역할 모닥불이 대신하지
내 위친 마치 불나방 chasing glow and sky
불빛만 믿던 발자국의 페이지는 여기까지
날개를 달고있는 다이달로스 옆의 삶
looks like Icarus’s life, 억압된 높이 다시
emotion, expression, and 수많은 색깔, type
구출하지 못해 파란 미로안에 갇힌 날
밀랍날개를 달고 날고 싶어 땅을 짚고
계속 잊고 산 저 위로 올라가는 본능에 또
head up high, 더 가까워질수록 무서워 해가
‘여기서 떨어지면 안돼 절대 안 돌아가’
그러다 보니 다 녹아버린 어렸던 꿈과
후회를 양손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가
꿈속에서 난 수백밤 동안
한 마리 나비가 된 것 같아서
태양이 선한 아니, 그것만
날 살려줄 세상인 것 같아서
밀랍 날개짓 한번에 떨어지는 꼴 봐
인공조명 그 한편엔 더 쌓이지 뭔가
소란 그만 피워 난
아주 긴 꿈을 꾸는 하늘의 moth, fly
Did I live Icarus’s life?
Did I live Icarus’s life?
Did I live Icarus’s life?
Did I live Icarus’s life?
테이프 돌아가는 소리가 내 귀를 간지럽혀
지루하지 않게 만들고 싶어 소리를 높여
문장으로 다듬어지고 있는 삶의 족적
그 끝엔 뭐가 있을까 마침표가 날 반겨
마셨던 커피는 한번도 개운한 적 없고
날 위로한다는 말들은 공감된 적은 없어
다만 그 모든 과정엔 흔적이 남았었고
전부 다 지워버리고 싶어 방향을 돌려
그 한심한 모습이 지겨워서 싫증 나
결핍으로 가득 찬 방안에서 일어나
침대를 정리하며 어젯밤에 꿨던 꿈을 다시
돌아보니 난 밀랍을 달고 있던 불나방
인생은 한바탕 꿈일까 다시 자고파
처음부터 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더러워진 캔버스를 물들여도 흰색 바탕이
될 수 없단 걸 알아서 울면서 돌아가
꿈속에서 난 수백밤 동안
한 마리 나비가 된 것 같아서
태양이 선한 아니, 그것만
날 살려줄 세상인 것 같아서
밀랍 날개짓 한번에 떨어지는 꼴 봐
인공조명 그 한편엔 더 쌓이지 뭔가
소란 그만 피워 난
아주 긴 꿈을 꾸는 하늘의 moth, fly
Did I live Icarus’s life?
Did I live Icarus’s life?
Did I live Icarus’s life?
Did I live Icarus’s life?